성모님과 성인 · 질문 6
성모님을 ‘공동 구속자’라고 부르는 것이 더 큰 공경 아닌가요?

질문: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서 함께 고통받으셨으니 ‘공동 구속자’도 가톨릭 교리 아닌가요?”
교회의 답: 마리아는 성자를 낳고, 믿음으로 그분을 따르며, 십자가 곁에 머물러 구원 사업에 누구보다 특별하게 협력했어요. 그러나 구속을 완성하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세요. 그분의 강생과 십자가와 부활은 완전하며 어떤 피조물의 보충도 필요하지 않아요. 마리아가 받은 은총과 협력할 힘도 모두 그리스도에게서 왔어요.
신앙교리부는 2025년 교리 공지 「Mater Populi Fidelis」에서 마리아의 협력을 가리켜 ‘공동 구속자’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부적절하다고 밝혔어요. 이 말은 여러 번 해명해야만 오해를 피할 수 있고, 그리스도의 유일한 구원 중개를 흐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마리아를 바르게 높이는 길은 예수님과 나란히 선 또 하나의 구원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첫 제자로 공경하는 일이에요.
다시 물으면: “옛날 교황이나 신심 글에서 그 호칭을 쓴 적도 있다는데요?” — 과거에 선한 뜻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지만 뜻이 한결같이 분명하지 않았고 오해도 낳았어요. 최신 공식 문헌은 그 역사까지 살핀 뒤 오늘 교리 교육과 신심에서 그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어요.
한 문장 답: “마리아는 구원 사업에 특별히 협력했지만 구속자는 오직 예수님뿐이야. 2025년 신앙교리부는 그 자리를 흐릴 수 있는 ‘공동 구속자’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부적절하다고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