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과 성인 · 질문 4
성모님도 예수님처럼 자기 힘으로 하늘에 올라가셨나요?

질문: “예수 승천과 성모 승천은 이름만 다른 같은 사건인가요?”
교회의 답: 같지 않아요.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주님으로서 당신의 신적 권능으로 승천하셨어요. 마리아는 지상 생애를 마친 뒤 하느님에 의하여 몸과 영혼이 함께 하늘의 영광으로 들어 올려졌어요. 그래서 성모 승천은 마리아 자신의 힘을 드러내는 사건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이 마리아 안에서 맺은 특별한 열매예요.
성모 승천은 몸을 벗어 버려야 하느님께 가까워진다는 생각과도 달라요.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몸과 영혼의 하나로 창조하셨고, 마리아의 몸도 성령의 성전이며 성자의 몸을 품은 몸이었어요. 성모님의 영광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마지막 날에 바라는 육신 부활을 미리 보여 주는 희망의 표지예요.
다시 물으면: “마리아가 죽었는지 죽지 않았는지도 교리로 정했나요?” — 성모 승천 교의의 정식 표현은 마리아가 ‘지상 생애의 여정을 마친 뒤’ 몸과 영혼이 하늘의 영광으로 들어 올려졌다고 말해요. 그 마지막 순간이 정확히 어떤 방식이었는지는 교의가 추가로 확정하지 않았으므로 상상한 세부를 믿음의 조건으로 만들지 않아요.
한 문장 답: “예수님은 주님으로서 승천하셨고,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몸과 영혼이 하늘에 들어 올려졌어. 성모 승천은 우리도 바라는 부활의 희망을 미리 보여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