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 · 질문 6.1
“성품성사는 성직자를 평신도보다 높은 계급으로 만드나요?”

성품성사 — 공동체를 위한 봉사의 직무
교회의 답: 세례받은 모든 사람은 같은 인간 존엄을 지니며 그리스도의 보편 사제직에 참여해요. 성품성사는 더 높은 인간 등급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특정한 직무와 더 무거운 책임을 맡겨요. 성직 권위는 복종을 받아 내는 특권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고 성사를 거행하며 약한 이를 돌보는 봉사여야 해요.
비유 — 계급장이 아니라 맡겨진 열쇠
공공 도서관의 열쇠를 맡은 사람은 다른 이용자보다 더 귀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문을 열고 자료를 지킬 책임을 맡았기 때문에 열쇠를 받아요. 이 비유는 성품의 권한이 사람의 등급을 높이는 특권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책임이라는 점만 보여 줘요. 교회와 성품성사가 도서관 운영과 같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시 물으면: “그런데 성직자가 특권처럼 행동하면요?” — 성사의 뜻을 배반하는 성직주의예요. 신자는 위험하거나 부당한 명령에 맹목적으로 복종할 의무가 없고, 교회와 시민 사회의 정당한 감독과 신고 절차를 이용할 수 있어요.
한 문장 답: “성품은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계급장이 아니라, 공동체를 더 무겁게 섬기라고 맡기는 직무의 성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