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장례 · 질문 2
사람이 죽으면 하늘의 천사가 되나요?

질문: “죽은 아이가 날개를 달고 가족을 지켜 주는 천사가 되었다고 말해도 되나요?”
교회의 답: 사람과 천사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서로 다른 피조물이에요. 천사는 본래부터 육체 없는 영적 피조물이고, 인간은 몸과 영혼이 하나인 존재예요. 사람이 죽는다고 종류가 바뀌어 천사가 되지는 않아요. 교회가 바라는 인간의 미래는 천사로 변하는 일이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살며 마지막 날에 자기 몸으로 부활하는 일이에요.
“우리 천사”라는 말을 떠난 이를 사랑스럽게 부르는 비유로 쓸 수는 있지만, 어린이는 그것을 교리적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뜻을 설명해 주는 편이 좋아요. 또한 특정 사람이 하늘에 있고 우리 곁의 일을 모두 지켜본다고 우리가 확정하지 않아요. 세상을 떠난 이를 하느님의 정의와 자비에 맡기고 그를 위하여 기도해요.
다시 물으면: “그럼 수호천사와 돌아가신 가족 중 누구에게 보호를 청하나요?” — 보호의 근원은 하느님이세요. 수호천사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돕도록 맡기신 천사이고, 죽은 가족은 천사로 바뀐 존재가 아니에요. 우리는 고인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가 하느님 안에 있기를 희망해요.
한 문장 답: “사람은 죽어도 천사로 변하지 않아.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약속하신 미래는 몸과 영혼이 온전한 사람으로 부활하여 그분과 함께 사는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