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과 핵심 교리 · 질문 4
예수님은 반은 하느님이고 반은 사람인가요?

질문: “하느님이 사람 옷을 잠깐 입고 연기한 것 아닌가요?”
교회의 답: 예수님은 하느님과 인간을 반씩 섞은 존재가 아니고, 하느님이 사람처럼 보이기만 한 분도 아니에요. 한 분이신 성자께서 신성을 잃지 않으시면서 온전한 인간 본성을 취하셨어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세요. 교회는 이를 한 위격 안의 두 본성이라고 고백해요. 두 본성은 뒤섞이거나 바뀌거나 갈라지지 않아요.
예수님께는 실제 인간의 몸과 영혼, 지성과 의지가 있었어요. 태어나고 자라고 배우고 배고파하고 피곤해하며 고통받고 죽으신 일이 연기가 아니었어요. 동시에 그 모든 일을 겪으신 분은 영원한 하느님의 아들이세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구경꾼이 아니라 죄를 제외한 인간의 삶을 실제로 함께하시는 구원자이세요.
다시 물으면: “예수님이 배우고 피곤해하셨다면 하느님이 아닌 것 아닌가요?” — 그것은 성자께서 인간 본성을 참으로 취하셨다는 표지예요. 신성이 인성을 지워 버린 것이 아니고, 인간의 한계가 신성을 없앤 것도 아니에요. 예수님이 어떤 일을 신적 본성으로 하셨는지 인간적 본성으로 하셨는지 구별할 수 있지만, 행동하시는 분은 언제나 한 분이신 성자예요.
한 문장 답: “예수님은 반반 섞인 분이 아니라, 한 분이신 성자 안에 신성과 인성을 온전히 지니신 참하느님이자 참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