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는 법 · 질문 2

불편한 구절만 비유라고 돌리는 건 선택적 해석 아닌가요?

시와 역사와 편지가 꽂힌 책장을 살펴보는 어린 양 수채화

질문: “‘내 오른손을 잘라 버려라.’도 그대로 해야 성경을 믿는 건가요?”

교회의 답: 성경의 문자적 의미는 저자가 실제로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지 찾는 뜻이지, 모든 표현을 글자 표면대로 해석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역사 서술, 시, 지혜 문학, 비유, 예언과 묵시 문학의 방식이 달라요. 교회는 저자의 시대와 문화, 문학 양식, 성경 전체의 일치, 살아 있는 전승과 신앙의 일치를 함께 살피라고 가르쳐요.

비유 — 도서관의 서로 다른 책장

도서관의 시집, 뉴스, 법전, 편지와 우화를 같은 규칙으로 읽으면 뜻을 놓쳐요. “마음이 얼었다.”는 시를 의학 보고서처럼 읽지 않듯이 문학 양식을 살펴야 해요.

이 비유는 장르에 따라 읽는 규칙이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 줘요. 어느 책장에 둘지는 독자의 취향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표현, 역사적 배경과 저자의 의도를 근거로 판단해야 해요.

다시 물으면: “그러면 마음대로 상징이라고 하면 되나요?” — 아니에요. 장르와 문맥, 원어와 역사적 근거를 살펴야 하고 공동체의 오랜 해석과 교도권의 지도를 들어야 해요. 문자주의를 피하는 것과 뜻을 마음대로 만드는 것은 달라요.

한 문장 답: “성경의 참뜻을 존중하려면 모든 문장을 같은 방식으로 읽지 말고, 저자의 뜻과 장르와 맥락을 살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