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 선택기념일

성 빈첸시오 페레르

성 빈첸시오 페레르 — 나이 든 도미니코회 설교자가 마을 광장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말한다
원어
Vincentius Ferrer
살던 때
1350~1419년
살던 곳
에스파냐 발렌시아 · 프랑스 반
자리
도미니코회 사제 · 설교가

사제수도자·수녀설교가여행·순례·바다화해·일치·평화병고를 견딤가르침·교육에스파냐프랑스

평생 옳다고 믿고 편들었던 쪽이 틀렸음을 늙어서 인정하고 물러섰습니다.

발렌시아에서 태어나 열일곱에 도미니코회에 들어갔고, 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살던 시대는 교황이 둘, 나중에는 셋이던 서구 교회 대분열의 시대였습니다.

그는 아비뇽 쪽이 옳다고 확신했고, 그쪽 교황을 오래 편들었습니다. 동시에 이십 년 넘게 에스파냐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걸어 다니며 설교했습니다. 유다인과 무슬림에게도, 이단으로 몰린 이들에게도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러 마을을 비웠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그는 자기가 편들던 교황이 교회의 분열을 끝낼 뜻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러섰습니다. 그가 지지를 거두자 에스파냐가 따라 움직였고, 그것이 분열을 끝내는 결정적인 걸음이 되었습니다. 자기가 반평생 지켜 온 편을 스스로 무너뜨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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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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