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를 내려놓고 진영을 떠났다는 것이, 그에 대해 남은 거의 전부입니다.
로마 도미틸라 카타콤바에 무덤이 있고, 4세기 말에 다마소 1세 교황이 그 묘비에 비문을 새겼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것뿐입니다.
그 비문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들은 황제에게 충성하던 군인이었는데 그리스도인이 된 뒤 무기를 모두 내려놓고, 더는 황제의 명령을 따를 수 없다며 진영을 떠나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했다고. 교황은 그것을 ‘신앙의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뒷날 여러 이야기가 덧붙었습니다.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조카딸을 죽이러 갔다가 오히려 회심했다는 이야기 같은 것입니다. 교회는 그 덧붙은 것을 걷어 내고, 무기를 내려놓았다는 사실만 남겨 두었습니다. 함께 기억하는 성 아킬레오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더 읽을 곳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굿뉴스 성인 자료
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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