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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의 죽음을 대신하겠다고 줄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철학과 신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폐결핵을 앓으면서도 인쇄소를 세워 잡지를 냈고, 부수가 백만에 이르렀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에도 가서 수도원과 인쇄소를 세웠습니다. 그가 나가사키에서 고른 자리는 시내 반대편 산비탈이었는데, 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그 수도원만 온전히 남았습니다.
폴란드가 점령되자 수도원에 유다인 난민 수천 명을 숨겨 주었습니다. 그 일로 게슈타포에 붙잡혀 아우슈비츠로 갔습니다.
한 수감자가 탈출하자 보복으로 열 사람을 뽑아 굶겨 죽이기로 했습니다. 뽑힌 사람 가운데 하나가 아내와 아이들을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콜베가 줄에서 걸어 나와 자기가 대신 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사 감방에서 이 주를 버티다 주사로 죽었습니다. 그가 대신 살린 프란치셰크 가요브니체크는 전쟁이 끝난 뒤 오래 살았고, 1982년 시성식 자리에 있었습니다.
더 읽을 곳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굿뉴스 성인 자료
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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