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수도자·수녀교회학자신비가감옥·유배글·책음악·미술·시기도·침묵·관상개혁·쇄신가난한 이 돕기병자 돌봄박해를 견딤병고를 견딤에스파냐
동료 수도자들에게 아홉 달 동안 갇혀 있었고, 그 감방에서 시를 지었습니다.
직조공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며 공부했고, 가르멜회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아빌라의 데레사를 만났습니다. 그때 그는 스물다섯, 그녀는 쉰둘이었습니다. 그녀가 시작한 개혁에 남자 수도원 쪽에서 함께할 사람이 그였습니다.
개혁에 반대한 같은 수도회 형제들이 1577년 그를 납치해 톨레도 수도원의 좁은 방에 가두었습니다. 아홉 달 동안 매를 맞고 빵과 물만 받았습니다. 그 감방에서 그는 「영가」의 시들을 지었습니다. 종이가 없어 외웠다가 나중에 적었습니다.
탈출한 뒤 남은 생애 동안 그가 쓴 것들이 『가르멜의 산길』과 『어두운 밤』입니다. 기도가 메마르고 하느님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를 두고 그가 붙인 이름이 ‘영혼의 어두운 밤’입니다. 그것이 신앙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자리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더 읽을 곳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굿뉴스 성인 자료
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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