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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일하라.」 서방 수도 생활의 뼈대를 세운 규칙을 남겼습니다.
로마에서 공부하다 도시의 타락에 질려 산으로 갔습니다. 수비아코의 동굴에서 삼 년을 혼자 살았습니다. 어느 수도 공동체가 그를 원장으로 청했는데, 그의 엄격함을 견디지 못한 이들이 독을 타려 했고 그는 다시 동굴로 돌아왔습니다.
제자가 몰려들자 열두 개의 작은 수도원을 만들었고, 나중에 몬테카시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곳에서 쓴 것이 『수도 규칙』입니다. 일흔세 장짜리 짧은 책인데, 그 뒤 천오백 년 동안 서방 수도 생활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그 규칙이 오래 간 이유는 극단적이지 않아서입니다. 하루를 기도와 노동과 독서로 나누고, 먹고 자는 것을 사람이 견딜 만큼으로 정하고, 손님을 그리스도처럼 맞으라고 하고, 원장에게는 부러뜨리기보다 감싸라고 썼습니다. 유럽이 무너지던 시대에 수도원이 학문과 농사를 붙들고 있었기에, 교회는 그를 유럽의 수호성인으로 부릅니다.
더 읽을 곳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굿뉴스 성인 자료
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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