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잘못과 책임 · 질문 6

“교회는 오랫동안 유다인 혐오를 키우지 않았나요?”

유다인 친구의 거짓 낙인을 떼고 책임을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 수채화

질문: “‘예수를 죽인 민족’이라는 설교가 박해와 홀로코스트의 길을 닦은 것 아닌가요?”

먼저 고백: 그리스도교 사회에서 유다인을 집단적으로 예수님의 죽음에 책임 있다고 비난하고, 차별 법과 격리·추방·폭력을 묵인하거나 부추긴 역사가 있어요. 나치의 인종주의와 교회의 교리를 같은 것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오랜 반유다적 가르침과 침묵이 혐오에 맞설 힘을 약하게 한 책임을 성찰해야 해요.

교회의 답: 오늘의 유다인뿐 아니라 당시의 모든 유다인에게 예수님의 죽음 책임을 씌울 수 없어요. 교회는 반유다주의를 그리스도의 정신에 어긋난 것으로 거부하고, 유다교와 공유하는 영적 유산을 존중하며 기억과 교육·대화로 혐오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해요.

다시 물으면: “과거 교회 문헌이나 성당 그림에 혐오 표현이 남아 있으면요?” — 숨기거나 아무 설명 없이 두기보다 역사적 해설과 교육을 붙이고, 예배와 교육에서 차별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야 해요. 보존은 미화와 달라요.

한 문장 답: “그리스도인의 반유다적 말과 침묵이 실제 박해의 환경을 만든 책임을 고백하고, 혐오를 거부하며 기억과 대화로 고쳐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