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 · 질문 7.1

“혼인성사는 폭력적인 결혼에서도 절대 못 나오게 하는 감옥인가요?”

폭력적인 집을 벗어나 안전한 공동체로 향하는 어린 양 수채화

혼인성사 — 충실하고 자유로운 평생의 약속

교회의 답: 아니에요. 혼인의 불가해소성은 폭력 가해자에게 피해자를 붙들어 둘 권리를 주지 않아요. 신체·성적·정서·경제적 폭력이 있거나 자녀가 위험하다면 먼저 안전한 곳으로 분리하고 경찰·보호 기관·법률·의료 지원을 받아야 해요.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사상 이혼이 유일한 길이라면 교회도 이를 허용할 수 있어요.

다시 물으면: “용서하면 다시 같이 살아야 하나요?” — 아니에요. 용서는 즉시 화해하거나 동거하거나 신고와 처벌을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복귀를 강요해서는 안 돼요.

한 문장 답: “혼인의 거룩함은 폭력을 숨기는 자물쇠가 아니며, 피해자와 자녀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