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 · 질문 4.3

“범죄도 고해하면 신고와 처벌을 피할 수 있나요?”

안전한 고해소에서 자비와 새 길을 만나는 어린 양 수채화

고해성사 — 용서와 화해의 새 출발

교회의 답: 아니에요. 사죄는 국가의 수사·재판·배상 책임을 없애는 면허가 아니에요. 진실한 회개는 피해를 즉시 멈추고, 성사 밖에서 자수·수사 협력·배상·접근 제한과 치료 같은 안전 조치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해요. 고해 사제는 고해에서 들은 내용을 누설할 수 없지만, 고해 밖에서 알게 된 범죄는 지역 법과 보호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해요.

다시 물으면: “신부가 신고할 수 없다면 고해가 범죄자를 숨겨 주는 것 아닌가요?” — 고해 비밀을 깨뜨리는 방식으로 수사할 수는 없지만, 사제는 사죄의 조건으로 신고를 요구할 수 없다는 점과 별개로 범죄 중단·책임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성사 밖에서 도움을 받도록 이끌어야 해요. 공동체의 보호 체계도 고해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동해야 해요.

한 문장 답: “고해의 용서는 범죄의 법적 책임과 피해 회복을 지우지 않으며, 진실한 회개는 안전과 정의를 향해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