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계신가요? · 질문 4

과학이 다 설명하면 하느님은 결국 필요 없어지지 않나요?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자연을 관찰하는 어린 양 수채화

아이: “옛날 사람들이 과학을 몰라서 하느님을 만든 것 아닐까요?”

대답: 과학이 자연 현상을 아무리 많이 설명해도 그 사실만으로 “그러므로 하느님은 없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아요. 과학은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자연이 어떤 원인과 과정으로 움직이는지 연구해요. 하느님은 번개나 생명의 빈칸을 대신 설명하는 자연 속 원인이 아니라, 자연과 법칙 자체가 왜 존재하는지를 묻는 철학적·신앙적 질문의 답이에요.

보조 설명 — 서로 다른 질문을 구별해요

과학이 자연의 과정을 더 정확히 설명할수록 우리는 창조 세계를 더 잘 이해하게 돼요. 그렇지만 “이 과정이 아직 설명되지 않았으니 하느님이다.”라고 말해서는 안 돼요. 과학적 설명이 완성되어도 자연과 법칙 전체가 왜 존재하는지 묻는 철학적 질문은 따로 남아요. 이 구별 자체가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의 발전만으로 하느님이 자동으로 부정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은 보여 줘요.

반박: “그러면 과학이 모르는 것은 전부 하느님이라고 하는 거네요?”

다시 답하기: 그렇게 말하면 정말 억지가 돼요. “아직 설명하지 못했으니 하느님이다.”라고 해서는 안 돼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미해결 현상이 아니라,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연 법칙이 이해 가능하다는 사실, 인간의 이성과 양심, 예수님에 관한 역사적 증언처럼 과학의 빈칸이 메워져도 남는 근거들을 함께 살펴 판단해야 해요.

짧게 답하면: “과학이 설명하는 것은 자연의 과정이야. 하느님은 모르는 과정에 붙이는 이름이 아니라 자연 전체가 왜 존재하는지를 묻는 답이므로, 과학이 발전한다고 자동으로 사라지는 분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