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영성 · 질문 10
하느님께 화내고 따지는 것도 기도라고 할 수 있나요?

질문: “하느님께 ‘왜 그러셨어요?’라고 따지거나 울어도 되나요?”
교회의 답: 시편에는 찬양뿐 아니라 탄식, 두려움, 분노와 질문이 가득해요.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시편의 탄식을 기도하셨어요. 하느님께 예쁜 말만 보여 드릴 필요는 없어요. 다른 사람을 해치겠다는 결심을 정당화하지 않는 한, 아픈 마음을 솔직히 말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관계를 끊는 일이 아니라 관계 안에 머무르는 기도예요.
다시 물으면: “너무 화가 나서 누군가나 나를 해칠 것 같다면요?” — 혼자 기도로만 버티지 마세요. 위험한 물건에서 떨어지고 믿을 만한 어른에게 즉시 말하며, 지역 응급 전화나 위기 지원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한 문장 답: “하느님께 눈물과 화와 질문을 솔직히 말해도 돼. 시편처럼 진실한 마음을 내어놓되, 위험할 때는 사람의 도움도 즉시 청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