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과 도덕 생활 · 질문 8

제가 직접 나쁜 일을 하지 않았으면 아무 책임도 없나요?

외로운 친구에게 목도리를 돌려주고 안전한 도움으로 이끄는 어린 양들 수채화

질문: “친구가 괴롭힘당하는 걸 보고만 있었거나 단체 채팅에서 웃기만 했다면 제 일은 아니죠?”

교회의 답: 죄는 개인의 행동이지만 다른 사람의 죄에 협력하여 책임을 나눌 수도 있어요. 악한 일에 자유로이 참여하거나 시키고 조언하며, 칭찬하거나 승인하고, 막거나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침묵하거나, 가해자를 숨겨 주는 방식이 있어요. 온라인에서 모욕을 퍼 나르고 ‘좋아요’로 괴롭힘을 부추기는 일도 실제 사람과 공동체에 영향을 줘요. 직접 먼저 시작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그러나 누구나 모든 악을 혼자 막아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어린이가 위험한 가해자에게 직접 맞서면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어요. 안전한 곳으로 벗어나 책임 있는 어른과 보호 기관에 알리고, 증거를 더 모으려고 위험 속에 머물지 마세요. 개인들의 반복된 선택은 괴롭힘을 묵인하는 학교나 부정을 요구하는 조직처럼 ‘죄의 구조’를 만들 수 있으므로, 사람의 회개와 함께 규칙·감독·신고 체계도 바꾸어야 해요.

다시 물으면: “아무 말도 못 한 방관자는 가해자와 똑같은 책임인가요?” — 역할과 자유와 의무가 다르므로 책임도 자동으로 같지 않아요. 두려움과 나이, 실제로 막을 능력이 있었는지를 살피되, 지금 할 수 있는 안전한 신고·피해자 지지·잘못된 소문 중단에 참여하세요.

한 문장 답: “악을 직접 시작하지 않았어도 자유로이 돕고 부추기거나 막아야 할 때 외면하면 책임이 생길 수 있어. 혼자 위험에 맞서지 말고 안전한 신고와 피해자 보호에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