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장례 · 질문 10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거나 집과 장신구에 나누어 보관해도 되나요?

유골을 거룩한 추모 공간에 정성껏 모시는 어린 양들 수채화

질문: “고인이 좋아하던 산에 뿌리거나 가족이 조금씩 목걸이에 담아 가지면 더 가까이 기억할 수 있지 않나요?”

교회의 답: 교회는 화장한 유골을 묘지나 교회 권위가 그 목적으로 지정한 장소처럼 기도에 알맞은 거룩한 장소에 모시라고 해요. 그래야 고인의 이름과 기억이 다음 세대에도 보존되고, 가족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계속 기도하며, 유골이 잊히거나 훼손되거나 미신적으로 이용되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그래서 유골을 공기·땅·바다에 뿌리거나 장신구와 기념품에 넣는 일은 허용되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집에 보관하거나 여러 가족에게 나누는 것도 허용되지 않아요.

2023년 신앙교리부 답서는 2016년 지침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하면서 두 가지를 더 설명했어요. 관할 교회 권위가 정하고 각 고인의 이름을 잃지 않게 기록한다면, 세례받은 이들의 유골을 공동으로 모시는 고정된 거룩한 장소를 마련할 수 있어요. 또한 유골의 주된 부분은 거룩한 장소에 모신다는 전제 아래, 범신론·자연주의·허무주의적 오해를 배제하고 민법을 지키며 관할 교회 권위가 개별 요청을 평가한 경우에는 극히 작은 일부를 고인의 삶에 의미 있는 장소에 합당하게 보존할 가능성이 있어요. 이것은 가족이 스스로 나누어 집이나 장신구에 보관해도 된다는 일반 허가가 아니에요.

다시 물으면: “이미 집에 모셨거나 뿌렸다면 돌이킬 수 없으니 죄책감만 가져야 하나요?” — 비난부터 하지 말고 본당이나 교구에 현재 상황을 사실대로 설명해 주세요. 남아 있는 유골을 어떻게 존엄하고 합법적으로 거룩한 장소에 모실지, 지역의 민법과 교회 지침에 맞는 사목적 방법을 함께 찾으면 돼요.

한 문장 답: “유골은 원칙적으로 묘지 같은 거룩한 장소에 모시고 뿌리거나 장신구로 나누지 않아. 2023년의 제한된 예외 가능성도 관할 교회 권위의 개별 평가가 필요하며 가족의 임의 보관 허가는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