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가르침과 권위 · 질문 7

미사는 예수님을 또 희생시키고 빵을 신처럼 섬기는 것 아닌가요?

하나의 십자가와 제대 주위에서 미사를 드리는 어린 양들 수채화

질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한 번 돌아가셨는데 왜 미사 때마다 다시 희생한다고 하나요?”

교회의 답: 십자가의 희생은 단 한 번 이루어졌고 완전해요. 미사는 그 희생을 반복하는 공연이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그리스도의 파스카를 성사적으로 기념하고 현재에 현존하게 하는 예배예요. 축성된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아래 살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현존하시기 때문에 가톨릭 신자는 성체 앞에서 그리스도께 흠숭을 드려요. 빵이라는 물건을 신으로 착각해 섬기는 것이 아니에요.

다시 물으면: “겉보기에는 그대로 빵인데요?” — 가톨릭도 색·맛·모양 같은 감각적 특성이 그대로임을 인정해요. 변화는 화학 실험으로 측정하는 모양의 변화가 아니라 빵과 포도주의 실체가 변화하는 성사적 신비예요. 각각의 형상 아래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지니신 온전한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현존하세요.

한 문장 답: “미사는 십자가를 다시 반복하지 않고, 한 번뿐인 그리스도의 희생을 성사적으로 현재에 모시며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흠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