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선교사학자·교사정의·차별에 맞섬여행·순례·바다법·정치가르침·교육늦게 부르심을 받음에스파냐페루
평신도 법률가가 어느 날 지구 반대편의 대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에스파냐에서 교회법과 민법을 공부하고 그라나다의 종교 재판관이 된 평신도였습니다. 페루 리마의 주교좌가 비자 사람들이 그를 지목했고, 왕이 교황에게 그를 추천했습니다. 그는 왕에게 편지를 써서 자기는 그럴 능력도 없고 평신도가 그 자리에 가는 것은 교회법에 어긋난다고 호소했습니다. 소용없었습니다.
부제품과 사제품을 몇 달 만에 잇달아 받고 주교로 축성된 뒤 배에 올랐습니다. 그가 도착한 리마 교구는 안데스산맥에 흩어져 사는 원주민과 그들을 착취하는 정복자들이 뒤엉킨 곳이었습니다.
그는 걸었습니다. 스물다섯 해 동안 교구 전체를 세 차례 돌았고, 한 번 도는 데 몇 년이 걸렸습니다. 원주민의 말을 배워 그 말로 교리를 가르쳤고, 원주민 말로 된 교리서를 펴냈고, 아메리카 최초의 신학교를 세웠으며, 정복자들이 원주민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두고 총독과 부딪혔습니다. 마르티노 데 포레스와 리마의 로사에게 견진을 준 사람도 그입니다. 순방길에서 병을 얻어 시골 마을에서 죽었습니다.
더 읽을 곳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굿뉴스 성인 자료
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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