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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브 말을 적을 글자가 없어서, 글자부터 만들었습니다.
테살로니카는 슬라브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항구였습니다. 고관의 아들로 그곳에서 자란 두 형제는 어려서부터 슬라브 말을 들으며 컸습니다. 동생 치릴로는 콘스탄티노플의 왕립 대학에서 공부하고 그곳에서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스승을 넘어섰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하자르족에게 선교를 나갈 때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하자르 말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863년 모라비아 왕의 요청으로 형과 함께 파견되었을 때도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슬라브 말에는 글자가 없었습니다. 그는 글자를 만들었고, 그 글자로 전례서와 성경을 옮겼습니다.
라틴어·그리스어·히브리어 말고 다른 말로 전례를 드리는 것을 두고 반대가 거셌습니다. 두 형제는 로마까지 가서 교황의 허락을 받아 냈습니다. 치릴로는 그 길에서 병을 얻어 로마에서 수도복을 입고 죽었습니다. 키릴 문자는 그의 이름에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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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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