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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 쫓겨나 십칠 년을 유배지에서 보내면서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부제일 때 니케아 공의회에 주교의 비서로 따라갔습니다. 발언권은 없었지만 그 자리에서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과 같은 분인가, 아니면 가장 높은 피조물인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주교가 되자마자 반대가 쏟아졌습니다. 황제들이 번갈아 그를 밀어냈습니다. 다섯 번 쫓겨났고 사십육 년의 재임 기간 가운데 열일곱 해를 유배지에서 보냈습니다. 사막으로 숨어 지낸 때도 있습니다. 제국의 거의 모든 주교가 반대편에 섰던 시기가 있었고, 그때 사람들은 “아타나시오 혼자 세상에 맞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니케아 신경이 교회의 신앙으로 남았습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바치는 신경에 “성부와 한 본체로서”라는 말이 남아 있는 데에는 이 사람의 몫이 큽니다. 그가 사막에서 만난 성 안토니오의 전기를 쓴 것도 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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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 자료를 비롯한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새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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