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 · 질문 1.3

“세례 못 받은 사람은 무조건 지옥에 가나요?”

가족과 공동체가 세례대에서 아기 어린 양을 축복하는 수채화

세례성사 — 물로 시작하는 새 삶

교회의 답: 교회는 세례가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의 길이라고 분명히 가르치지만, 하느님을 성사 안에 가둘 수는 없다고도 말해요. 자기 잘못 없이 복음을 알지 못했어도 진리를 찾고 양심에 따라 선을 행한 사람, 세례를 원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요. 특정 사람을 두고 “세례가 없으니 지옥”이라고 단정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어요.

다시 물으면: “그렇다면 세례는 필요 없다는 뜻인가요?” — 아니에요. 선물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는 세례를 충실히 권하면서도 하느님의 자비가 우리 판단보다 크다는 사실을 함께 고백해요.

한 문장 답: “세례는 소중하고 필요한 구원의 성사지만, 우리는 세례받지 못한 개인을 정죄하지 않고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