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계신가요? · 질문 10
착한 무신론자보다 나쁜 신자가 많은데 믿음이 무슨 소용인가요?

아이: “하느님을 안 믿어도 착하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요?”
대답: 맞아요. 믿지 않는 사람도 양심을 따라 선하게 살고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요. 신앙의 목적은 “우리가 무신론자보다 더 착하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며, 잘못을 용서받고, 이웃을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계속 변화되는 것이 목적이에요.
신앙이 있다고 자동으로 착해지지는 않아요. 신자가 거짓말하거나 폭력을 쓰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어긴 것이고, 교회의 말도 믿기 어렵게 만들어요. 그 잘못은 변명하지 말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해요. 나쁜 신자의 존재가 하느님이 없다는 직접 증거는 아니지만, 그 신자의 믿음이 삶에서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분명한 증거는 돼요.
반박: “종교 때문에 전쟁과 폭력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다시 답하기: 종교의 이름으로 저지른 폭력은 실제 잘못이며 숨기거나 가볍게 여겨서는 안 돼요. 그것은 사람이 거룩한 가르침까지 욕심과 권력에 악용할 수 있음을 보여 줘요. 그러나 어떤 믿음이 악용되었다는 사실만으로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아요.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그 가르침을 따랐는지 어겼는지를 나누어 살펴야 해요.
짧게 답하면: “믿지 않는 사람도 선하게 살 수 있고, 신앙은 누구에게도 ‘도덕 우등생’ 배지를 달아 주지 않아. 신앙의 쓸모는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데 있어. 그런 열매가 없다면 신자는 변명하지 말고 회개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