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종교와 종교 자유 · 질문 7
“개신교는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간 이단 아닌가요?”

질문: “교리가 다르면 서로 가짜 교회라고 불러야 솔직한 것 아닌가요?”
먼저 고백: 가톨릭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논쟁과 전쟁 속에서 서로를 모욕하고 강요하며 상처 입혔어요. 가톨릭 신자도 그 책임에서 빠져나갈 수 없고, 과거의 폭력을 “교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합리화해서는 안 돼요.
교회의 답: 가톨릭은 유효하게 세례받고 그리스도를 믿는 다른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로 인정해요. 성경, 세례, 기도와 많은 신앙 유산을 공유하지만 교회·성사·교도권에 실제 차이가 남아 있어요. 일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차이를 숨기거나 상대 신자를 빼앗는 경쟁이 아니라, 회개·대화·공동 증언으로 그리스도께서 바라신 일치를 찾는 일이에요.
비유 — 갈라진 가족과 남아 있는 혈연
가족이 큰 갈등으로 갈라졌다면 상처와 책임을 사실대로 살펴야 해요. 그렇다고 서로에게 남은 가족 관계와 함께 받은 유산까지 없다고 할 수는 없어요.
이 비유는 교리 차이를 사소하게 만들지 않아요. 분열의 책임과 실제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세례로 맺어진 관계와 공동의 신앙 유산이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 줘요.
다시 물으면: “가톨릭이 스스로 온전한 교회라고 말하잖아요?” — 가톨릭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가톨릭 교회 안에 충만히 존속한다고 믿어요. 그것이 다른 그리스도 공동체 안의 성화와 진리의 요소를 부정하거나 그 구성원을 모욕할 허가증은 아니에요.
한 문장 답: “개신교 신자는 적이 아니라 세례로 이어진 형제자매이고, 실제 교리 차이는 존중과 진실 안에서 대화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