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종교와 종교 자유 · 질문 10

“종교는 전쟁과 혐오만 만들었으니 없어지는 게 낫지 않나요?”

평화와 봉사의 열매를 이웃과 나누는 친구들 수채화

질문: “십자군·테러·종파 싸움을 보면 종교가 폭력의 원인 아닌가요?”

먼저 고백: 종교의 이름으로 정복·강제·테러·차별을 정당화한 실제 역사가 있고 가톨릭 신자와 지도자도 폭력에 가담했어요. 피해자의 고통 앞에서 “정치도 그랬다.”고 비교하며 잘못을 작게 만들 수 없어요. 종교 지도자는 혐오를 선동한 말과 침묵, 제도의 가담까지 책임져야 해요.

교회의 답: 종교가 폭력에 단지 ‘이용당하기만’ 했다고 말하면 책임을 피하는 거예요. 어떤 종교적 해석·설교·제도는 적을 악마처럼 만들고 강제와 전쟁에 거룩한 명분을 주어 폭력의 실제 원인이 되기도 했어요. 동시에 권력·영토·민족주의·불평등 같은 원인도 종교와 얽혀 있으므로 폭력을 종교 하나로만 설명하는 것도 충분하지 않아요. 종교가 양심·화해·비폭력을 키울 가능성은 자동으로 실현되지 않아요. 가르침과 제도를 계속 검증하고, 피해를 인정하며, 혐오를 낳는 해석을 고쳐 실제 평화의 열매로 증명해야 해요.

다시 물으면: “평화를 말하면서 교리를 전하면 또 갈등 아닌가요?” — 의견 차이 자체가 폭력은 아니에요. 상대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며 이유를 말하고 들을 수 있어요. 사람을 없애려는 말, 강요와 폭력으로 넘어갈 때 단호히 멈춰야 해요.

한 문장 답: “종교가 폭력에 악용된 죄는 인정해야 하지만, 참된 신앙은 혐오의 연료가 아니라 인간 존엄과 화해의 힘이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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