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심·과학 · 질문 3

과학과 충돌할 때마다 신앙이 말을 바꾸는 것 아닌가요?

성당 옆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는 어린 양 수채화

질문: “과학을 믿으면 종교를 버려야 하나요?”

교회의 답: 과학과 신앙의 질문이 다르다고 해서 둘을 완전히 분리할 수는 없어요. 신앙인이 자연의 나이·생명의 역사·기적처럼 현실에 관한 주장을 하면 관찰과 역사 연구의 검토를 받아야 해요. 확립된 증거와 성경의 특정 해석이나 교회 지도자의 비결정적 판단이 충돌하면, 과학을 억누르기보다 그 해석과 판단을 고쳐야 해요. 반대로 자연의 과정이 밝혀졌다는 사실만으로 세계가 왜 존재하는지, 무엇이 선한지 같은 철학적 질문이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에요. 무엇이 과학적 주장이고 무엇이 신앙의 핵심 고백인지 정확히 나누어 대화해야 해요.

다시 물으면: “교회가 과학자에게 잘못한 적도 있잖아요?” — 있어요. 갈릴레오 사건처럼 권위와 성경 해석을 잘못 사용한 역사를 인정하고 배워야 해요. 교리의 원칙이 올바르다는 말로 실제 잘못을 숨기지 않아요.

한 문장 답: “과학과 신앙은 질문과 방법이 다르지만 같은 진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어. 서로의 범위를 존중하며 대화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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