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심·과학 · 질문 10

위선적인 신자들을 보면 신앙 자체가 거짓이라는 증거 아닌가요?

금 간 창을 고치며 위선과 복음을 구별하는 어린 양 수채화

질문: “믿는다는 사람이 더 나쁘게 행동하는데 복음도 가짜 아닌가요?”

교회의 답: 신자의 위선과 범죄는 실제 반증처럼 사람을 다치게 하고 복음을 가려요. “사람은 원래 부족하다.”는 말로 변명할 수 없고 진실 규명, 피해자 보호, 책임과 제도 개선이 필요해요. 동시에 그 잘못은 예수님의 사랑과 정의를 충실히 따른 결과가 아니라 배반한 결과예요. 가르침의 진실성과 구성원의 행동을 구별하되 둘의 관계도 엄중히 물어야 해요.

비유 — 계산을 틀린 사람과 수학

한 사람이 덧셈을 틀렸다고 수학 전체가 거짓이 되지는 않듯, 신자의 한 번의 잘못이 곧 복음의 논리적 반증은 아니에요. 그러나 같은 위선과 범죄가 지도자와 제도 안에서 반복되고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 공동체가 자기 가르침을 믿을 만하게 전하는지에 대한 실제 반증이 돼요. 가르침과 행동을 구별하되 서로 아무 관계도 없다고 떼어 놓아서는 안 돼요.

이 비유는 가르침의 진위와 구성원의 실패를 논리적으로 구별하는 데만 도움을 줘요. 수학 문제와 달리 종교 공동체의 반복되는 위선은 실제 사람을 해치고 가르침의 신뢰성에도 책임을 묻게 하므로, 피해를 가볍게 만드는 변명으로 써서는 안 돼요.

다시 물으면: “상처 준 공동체를 계속 다녀야 하나요?” — 안전이 먼저예요. 학대나 조종이 있다면 거리를 두고 보호자·전문가·관계 기관에 알리세요. 신앙을 지키는 것이 위험한 사람 곁에 남아 있으라는 뜻은 아니에요.

한 문장 답: “신자의 잘못은 숨기지 말고 책임져야 해. 그 위선은 복음의 열매가 아니라 복음을 배반한 것이며, 피해자의 안전이 먼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