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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우리가 믿는 것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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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 내려오는 빛줄기와 푸른 바람 아래, 머리 위에 작은 불꽃을 얹은 어린 양 넷과 열매 달린 작은 나무 수채화
  1. 성령은 누구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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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③ 성부와 성자와 함께 흠숭과 영광을 받으시는, 한 분 하느님의 셋째 위격이십니다

    성령은 「무엇」이 아니라 「누구」이십니다. 첫째는 성령을 비인격적 에너지로 낮추는 가장 흔한 오해이고, 둘째는 성령을 피조물로 본 성령 배척론이며, 넷째는 위격의 구별을 지우는 양태론으로 기웁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43-245, 685항

  2. 성령께서는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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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아니요

    성령께서는 창조 때부터 이미 일하고 계셨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오순절에 새로 생겨나신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감추어져 있던 그분의 활동이 온전히 드러난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702-716항

  3. 성령을 부르는 이름 가운데 「보호자(파라클리트)」는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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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① 곁으로 불려 온 이 — 우리를 변호하고 위로해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파라클리트는 「곁으로 불려 온 이」라는 뜻이어서, 재판에서 곁에 서 주는 변호인의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둘째는 「영(靈)」이라는 말 자체의 뜻이지 보호자의 뜻이 아니고, 셋째는 그리스도께 쓰는 말이며, 넷째는 이름이 아니라 표징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691-692항

  4. 오순절에 성령께서 오심을 드러낸 표징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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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세찬 바람 소리와 불꽃 모양의 혀

    사도행전은 세찬 바람 소리와 불꽃 모양의 혀를 전합니다. 나머지도 모두 성령의 참된 표징이지만 자리가 다릅니다 — 비둘기는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실 때, 구름과 빛은 시나이와 거룩한 변모에서, 기름부음은 견진 예식에서 성령을 드러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696-701, 731항

  5. 성령을 「교회의 영혼」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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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④ 몸에 영혼이 생명을 주듯,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성령께서 생명과 일치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가 즐겨 쓴 견줌입니다. 둘째는 성령을 내세워 교회의 가르침을 건너뛰려는 오해이고, 셋째는 교회의 울타리 밖에서도 사람들을 이끄시는 성령의 자유를 좁히는 말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797-798, 813항

  6. 교회는 성자께는 「나셨다」고 하고 성령께는 「발하신다」고 합니다. 왜 다른 말을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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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두 분 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오시지만, 오시는 방식이 같지 않음을 나타내려는 것입니다

    낳으심과 발하심은 시간의 앞뒤가 아니라 서로 다른 관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첫째와 넷째는 성령을 성부·성자보다 낮추는 종속설로 기울고, 셋째는 성자와 성령의 구별을 지웁니다. 라틴 교회는 성령께서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신다고 고백하고, 동방 교회는 성부께서 성령의 첫 기원이심을 앞세웁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45-248, 254항

  7. 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쓰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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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① 예

    예. 하느님께서 사람 저자들을 참저자로 쓰시어 당신이 원하신 것을 쓰게 하셨습니다. 다만 이는 저자들이 제 정신을 잃고 받아쓰기만 했다는 뜻이 아니어서, 그들의 말투와 시대와 문학 갈래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05-107항

  8. 「성령의 일곱 은사」와 「성령의 열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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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④ 은사는 성령의 이끄심에 선뜻 따르게 해 주는 항구한 성향이고, 열매는 그렇게 살아갈 때 익어 나오는, 영원한 영광의 첫 열매인 완전함입니다

    은사는 받는 것이고 열매는 맺히는 것입니다. 지혜·깨달음·의견·굳셈·지식·효경·경외가 일곱 은사이고, 사랑과 기쁨과 평화 같은 열매는 그 은사를 따라 산 삶에서 드러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830-1832항

  9. 「성령을 거스르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는 복음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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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① 하느님의 자비를 알면서도 끝내 뿌리치고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느님의 자비에는 한계가 없어서, 교회가 용서하지 못할 만큼 무거운 죄란 없습니다. 다만 회개를 끝까지 마다하는 사람은 스스로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니, 죄가 남는 까닭은 하느님 쪽이 아니라 사람 쪽에 있습니다. 넷째는 초대 교회가 이미 배척한 엄격주의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864, 982항

  10. 기도할 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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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③ 우리를 기도로 이끄시고, 무엇을 어떻게 청해야 할지 모를 때에도 우리 안에서 함께 청해 주십니다

    기도는 사람이 먼저 시작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성령께서 먼저 이끄십니다. 첫째는 기도를 사람의 노력으로만 보고, 둘째는 그 이끄심을 게으름의 핑계로 삼으며, 넷째는 세례받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기도의 은총을 좁힙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741, 2670-2672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