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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우리가 믿는 것

하느님을 찾는 사람 · 계시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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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나뭇잎과 씨앗이 놓인 모랫빛 길을 따라 작은 나무 십자가와 덮인 파란 책 쪽으로 걸어가는 어린 양 수채화
  1. 사람은 어느 시대 어디에서나 하느님을 찾아 왔습니다. 교회는 그 까닭을 무엇이라고 가르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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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③ 사람은 하느님을 향하도록 지어져, 하느님만이 채워 주실 갈망을 마음에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느님께 부름받아 창조되었기에 하느님을 찾는 갈망이 마음에 새겨져 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종교를 두려움이나 관습의 부산물로만 보는 흔한 설명인데, 그렇게 보면 그 갈망이 어째서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지를 말하지 못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7-30항

  2.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사람의 이성으로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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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① 알 수 있습니다. 피조물에서 출발해 창조주께 다다를 수 있으나,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는 계시로 알려집니다

    교회는 사람의 이성이 창조된 세계와 사람 자신에게서 출발해 하느님께 다다를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둘째는 이성의 몫을 지워 버리는 신앙주의로, 셋째는 신비를 이성 안에 가두는 합리주의로 기웁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31-38항

  3. 하느님을 가리키는 사람의 말은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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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아니요

    우리는 피조물에게서 빌려 온 말로 하느님을 말하므로, 그 말은 참으로 하느님을 가리키기는 하지만 늘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어서, 교회는 이 말길을 「유비」라고 부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39-43항

  4. 하느님께서 당신을 한꺼번에 다 드러내지 않으시고 오랜 세월에 걸쳐 조금씩 알려 주신 까닭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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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④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걸음씩 이끄시는 하느님의 교육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계시는 아브라함과 모세와 예언자들을 거쳐 그리스도에게서 완성되는 한 이야기이며, 그 더딤은 하느님의 인내이지 변덕이 아닙니다. 첫째와 둘째는 달라진 쪽이 하느님이시라고 보는 오해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53-64항

  5. “그리스도께서 계시의 충만이시다”라는 가르침은 무엇을 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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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하느님께서 하실 말씀을 성자 안에서 다 하셨으므로, 그리스도 뒤에 새로운 공적 계시는 없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을 주시면서 모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교회가 인정한 사적 계시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더 깊이 살도록 도울 뿐 그것을 고치거나 채우지 않으며, 그렇다고 하느님께서 이제 침묵하신다는 말도 아닙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65-67항

  6. 성전(聖傳)과 성경은 서로 어떤 관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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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③ 같은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한 원천에서 흘러나와 같은 곳을 향하므로, 둘을 똑같이 공경하며 받아들입니다

    성전과 성경은 사도들에게 맡겨진 한 말씀이 전해지는 두 길이며, 교회는 둘을 같은 정성으로 받아들입니다. 둘째는 성전을 사람의 관습과 뒤섞은 오해인데, 이렇게 보면 성경의 목록 자체가 성전 안에서 가려졌다는 사실도 함께 지워집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80-83항

  7. 교도권은 하느님의 말씀 위에 있지 않고 그 말씀에 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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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① 예

    교회의 교도권은 전해받은 것을 지키고 충실히 풀이하는 종의 자리에 있습니다. 교황과 주교들이 계시 위에 서서 새 교리를 지어낸다고 여기는 것은 이 자리를 거꾸로 뒤집는 오해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85-87항

  8. 성경이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였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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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① 하느님께서 참저자이시며, 사람 저자들도 저마다의 능력과 말투로 쓴 참된 저자라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연장이 아니라 참된 저자로 쓰셨기에 성경에는 하느님의 말씀과 사람의 말투가 함께 있습니다. 둘째는 사람 저자를 지우는 받아쓰기설이고, 셋째는 반대로 하느님의 저자 되심을 지우는 축소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05-107항

  9. 그리스도인은 구약성경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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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④ 그 자체로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말씀이며 결코 버릴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빛으로 읽습니다

    구약은 신약 때문에 낡아 버린 책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구약을 잘라 내려 한 마르치온의 오류가 오늘까지 이어진 모습이며, 교회는 두 계약이 서로를 비춘다고 가르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21-123, 129항

  10. 믿음은 하느님의 선물인가요, 사람의 행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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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하느님의 은총이 앞서 이끄시는 선물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이성과 자유로 드리는 참된 인간의 행위입니다

    믿음은 은총이 먼저 이끄시지만 사람이 자유로이 응답하는 참된 인간의 행위입니다. 셋째는 믿음을 이성과 갈라놓는 신앙주의로, 넷째는 믿음을 느낌으로 줄이는 오해로 기웁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53-155항

  11. 한 번 받은 믿음은 결코 잃어버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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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② 아니요

    믿음은 잃을 수도 있는 선물이기에, 사도 바오로는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간직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믿음이 살아 있도록 말씀과 기도와 사랑의 실천으로 돌보라고 가르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62항

  12. 신앙과 과학의 관계를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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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③ 둘 다 같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므로, 참으로 밝혀진 것끼리는 결코 어긋날 수 없습니다

    제 방법에 따라 참으로 이루어진 탐구는 신앙과 부딪히지 않습니다. 진리를 주시는 분이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하느님을 아직 모르는 빈틈에 밀어 넣는 오해이고, 둘째는 성경을 과학 교과서로 읽는 오해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59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