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 우리가 거행하는 것 · 문제 12개
이름이 브라우저에만 남습니다
전례 — 우리가 거행하는 것
선택지를 고르면 맞았는지 바로 알려 드립니다. 정답과 해설은 「정답 보기」를 눌러 펼쳐 보세요.
정답 ③ 용서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사제는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직무로 그 용서를 전한다
죄를 용서하시는 일은 하느님께만 속합니다. 다만 그리스도께서 그 용서를 사도들과 그 뒤를 잇는 이들에게 맡기셨기에, 사제는 제 것이 아닌 하느님의 용서를 건네는 도구입니다. 첫째는 사제를 용서의 주인으로 올려세우고, 둘째는 성사를 상담으로 낮춥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41-1442, 1461항
정답 ① 예
예. 세례는 죄를 씻어 주지만 사람의 약함까지 걷어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세례 뒤에 다시 넘어지는 이들을 위해 이 성사가 마련되었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25-1426, 1446항
정답 ① 통회와 고백과 보속
뉘우치고, 털어놓고, 어긋난 것을 바로잡는 세 걸음이 참회자의 몫이며 사제의 사죄가 여기에 더해져 성사를 이룹니다. 둘째는 교회가 오래 이어 온 참회의 실천이지만 성사를 이루는 행위는 아니어서, 가장 그럴듯하게 헷갈리는 답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34, 1450항
정답 ② 사안이 중대한가, 죄임을 분명히 알았는가, 자유로이 동의했는가
중대한 사안과 분명한 인식과 자유로운 동의, 이 셋이 함께 있어야 대죄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지나 남이 아는지로 재지 않습니다. 이 잣대를 흐리게 두면 스스로를 함부로 단죄하거나 반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857-1859항
정답 ④ 불완전한 통회도 성령께서 주시는 움직임이며 성사로 나아가게 하는 시작이 된다
벌이 두려워 시작된 뉘우침도 하느님의 선물이어서, 그것만으로 대죄가 없어지지는 않아도 사람을 고해소로 이끌어 줍니다. 완전한 통회는 대죄까지 용서받게 하지만 그때에도 되도록 빨리 고해성사를 보겠다는 결심을 품고 있어야 하므로, 둘째는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52-1453항
정답 ② 아니요
아니요. 소죄만 있을 때의 고백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가 힘써 권합니다. 작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쌓아 두면 양심이 무디어져 큰 죄로 가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58, 1863항
정답 ④ 양심을 살펴 기억나는 대죄는 모두 고백하고, 소죄의 고백도 권장된다
성실히 살핀 뒤에도 잊고 만 죄는 하느님의 자비 안에 함께 담기지만, 부끄러워 일부러 감춘 대죄는 그렇지 않습니다. 의사에게 상처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약이 그곳에 닿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셋째처럼 남김없이 다시 다 말해야 한다고 여기면 성사가 두려운 시험이 되어 버립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56, 1493항
아니요. 대죄를 짓고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먼저 고해성사로 사죄를 받은 뒤에 성체를 모십니다. 중대한 이유가 있고 고해할 길이 전혀 없을 때에만 완전한 통회와 곧 고백하겠다는 결심을 전제로 예외가 인정됩니다. 적어도 한 해에 한 번은 고백하도록 교회가 정해 둔 것도 같은 돌봄에서 나온 규정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85, 1457항
정답 ① 죄가 남긴 상처를 고치고 새 삶의 걸음을 익히게 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은총에 힘입어 이루어진다
사죄경으로 죄는 이미 용서되었고, 보속은 그 죄가 어질러 놓은 것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훔친 것은 돌려주고 깎아내린 명예는 되돌려야 합니다. 둘째와 셋째처럼 값이나 벌금으로 여기면 성사가 거래로 바뀌고, 넷째는 용서의 때를 보속 뒤로 미루어 놓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59-1460항
정답 ② 어떤 경우에도 예외가 없으며, 알게 된 것을 어떤 방식으로도 쓸 수 없다
고해의 비밀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사제는 들은 것을 발설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앎을 자기 판단이나 처신의 재료로 삼는 것조차 할 수 없습니다. 첫째와 셋째처럼 「사정에 따라」라는 구멍을 하나만 내어도 아무도 마음 놓고 고백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67, 2490항
예. 죄가 용서된 뒤에도 마음에 밴 애착과 어질러 놓은 자취는 남습니다. 그렇게 정화해야 할 몫을 잠벌이라 합니다. 대사는 앞으로 지을 죄를 미리 눈감아 주는 허가도, 돈으로 사는 면제도 아닙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71-1473항
정답 ③ 하느님과 화해하게 하고, 죄로 다친 교회와의 사귐도 되살려 준다
죄는 하느님만이 아니라 교회의 몸에도 상처를 내므로, 용서는 두 화해를 함께 이룹니다. 사제가 하느님의 이름으로만이 아니라 교회의 이름으로도 사죄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둘째처럼 결과까지 지워 준다고 여기면 보속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넷째는 성사를 기분의 문제로 줄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43-1445, 1468-1469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