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10 푼 문제

이 브라우저에만 남습니다

삶 — 우리가 사는 것

인간의 존엄과 양심

선택지를 고르면 맞았는지 바로 알려 드립니다. 정답과 해설은 「정답 보기」를 눌러 펼쳐 보세요.

커다란 놋 나침반에 앞발을 얹은 어린 양과 불 켠 작은 등불을 가운데 두고 나란히 서서 웃는 어린 양 셋 수채화
  1. 사람의 존엄은 무엇에 뿌리를 두고 있나요?

    정답 보기

    정답 ①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데에 있다

    존엄은 사람이 이룬 무엇이 아니라 창조 자체에 새겨진 것입니다. 능력이나 쓸모나 법에 매다는 나머지 답들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렇게 되면 아직 말 못 하는 아기나 병들어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의 존엄이 줄어들게 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00-1702, 356-357항

  2. 사람의 존엄은 그가 지은 죄나 처한 형편에 따라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정답 보기

    정답 ② 아니요

    죄는 하느님의 모상을 흐리게 하지만 지워 버리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죄인에게도, 갇힌 이에게도, 가장 힘없는 이에게도 같은 존엄이 있다고 가르치며 그 어떤 차별도 물리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00, 1707, 1934-1935항

  3. 참된 자유를 가장 바르게 옮긴 것은 무엇인가요?

    정답 보기

    정답 ③ 선을 알고 선택할수록 자라나며, 죄를 지을수록 오히려 종살이가 되는 것

    자유는 고를 수 있는 폭이 아니라 선을 향해 나아가는 힘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자유를 계명과 맞세우는 흔한 착각인데, 그 길에서 자유는 정념과 습관에 매인 종살이로 끝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31-1733, 1740항

  4. 어떤 행위가 선한지 악한지를 가리는 세 가지 원천은 무엇인가요?

    정답 보기

    정답 ④ 고른 행위의 대상과, 그것으로 뜻하는 지향과, 그 일이 놓인 정황

    셋이 모두 선해야 행위가 선하고, 하나만 어긋나도 행위는 악해집니다. 둘째는 마음만 보는 착각이고 셋째는 이해득실만 재는 셈법인데, 둘 다 그 자체로 악한 행위까지 정당화하는 데로 흘러갑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50-1755항

  5. 「뜻이 좋았으니 그 일도 좋은 일이 된다」는 말을 교회는 어떻게 보나요?

    정답 보기

    정답 ② 그릅니다 — 그 자체로 악한 행위는 아무리 좋은 뜻으로도 선해지지 않습니다

    선한 지향은 선한 행위를 더 선하게 만들 수 있지만, 악한 행위를 선한 행위로 바꾸어 놓지는 못합니다. 「좋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나쁜 수단도」라는 셈을 교회가 거듭 물리치는 까닭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53, 1756, 1789항

  6. 기쁨이나 두려움 같은 감정은 그 자체로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정답 보기

    정답 ① 예

    감정은 사람됨의 한 부분이며, 이성과 의지가 그것을 어디로 이끄느냐에 따라 비로소 선해지거나 악해집니다. 감정 자체를 죄로 여겨 억누르려는 쪽과, 감정이 시키는 대로가 곧 진심이라 여기는 쪽이 흔히 빠지는 두 갈래 착각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63, 1767-1768항

  7. 「양심」을 가장 바르게 옮긴 것은 무엇인가요?

    정답 보기

    정답 ③ 지금 하려는 일이 선한지 악한지를 가리는, 사람 마음 깊은 곳의 판단

    양심은 기분도 취향도 아니고 실천이성이 내리는 판단이며, 사람이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는 가장 은밀한 자리입니다. 첫째처럼 감정으로만 보면 무디어진 양심을 없는 양심으로 여기게 되고, 둘째처럼 보면 양심이 마음대로 할 권리로 뒤바뀝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76-1778항

  8. 사람은 자기 양심을 거슬러 행동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됩니다.

    정답 보기

    정답 ① 예

    양심은 사람이 하느님 앞에 홀로 서는 자리이므로, 특히 종교 문제에서 누구도 양심을 거스르도록 떠밀려서는 안 됩니다. 다만 이 권리는 「내 양심이 옳다고 하면 그것이 곧 옳다」는 뜻이 아니라, 양심을 바르게 기를 의무와 늘 나란히 갑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82, 1790항

  9. 양심을 기르는 일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인가요?

    정답 보기

    정답 ② 평생에 걸친 일이며,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과 성령의 이끄심에 비추어 기릅니다

    양심은 저절로 자라지 않고 말씀을 듣고 성찰하며 길러집니다. 셋째는 여론을 양심 자리에 앉히는 것이고, 넷째는 판단을 남에게 넘겨 결국 제 양심을 놓아 버리는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83-1785항

  10. 몰라서 그릇되게 판단한 양심을 교회는 어떻게 가르치나요?

    정답 보기

    정답 ④ 스스로 어찌할 수 없던 무지였다면 그 악을 그에게 돌리지 않지만, 저지른 일이 악이라는 사실은 그대로입니다

    책임과 선악을 갈라 보는 것이 열쇠입니다. 둘째는 진심이 사실까지 바꾼다고 여기고 셋째는 알 수 없었던 처지를 헤아리지 않는데, 알아보려 하지 않아 생긴 무지라면 그 책임은 그대로 남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90-1793항